선물 – 시니어 그림책 3

선물 – 시니어 그림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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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와 내용

 

 

  1. 책 소개

 

백화만발의 ‘시니어 그림책’ 시리즈 3권. 엄마의 생신을 준비하는 딸의 모습은 그림으로, 엄마의 삶을 되새겨보는 딸의 마음은 글로 표현했다.

내레이션처럼 조곤조곤 이어지는 글과 퇴근 무렵 집에 가득한 엄마의 온기를 떠올리게 하는 그림은, 누구나의 삶이지만 누군가의 삶인 엄마의 일생을 돌아보며, 엄마와 나의 삶이 얼마나 빛나고 멋진지 새삼 느끼게 한다.

 

 

  1. 출판사 서평

 

세월에 묻어 두었던 마음 한 자락이

시니어 세대의 따뜻한 이야기와 만나다

 

그녀가 태어난 70년 전 오늘도 눈이 내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엄마의 일흔 살 생일상을 준비하는 딸은 하루 종일 분주합니다. 일찍 일어나 국 끓일 미역을 불리고, 장을 보고, 요리를 하고, 없는 손재주로 겨우 완성한 선물을 포장합니다. 눈이 오고 차가운 바람이 불지만, 기꺼이 외출을 하고, 생일상을 차리죠.

엄마가 태어나 일흔 살이 될 때까지의 삶을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 뭉클하고 짠해지는 것이 세상 모든 자식의 마음이니까요.

 

 

바람 불고 눈 쌓인 길을 걸으며,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꿈을 접어야 했던 열일곱의 윤옥이 안쓰러워, 그 마음을 자꾸 생각해 보게 되네요.”

 

엄마의 이름은 ‘윤옥’. 엄마도 누군가의 딸로 태어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죠. 아버지의 귀여운 딸이었지만, 동생 둘의 학비를 대느라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했고, 여자라는 이유로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소리도 들었지만, 윤옥은 나름대로의 삶을 열심히 꾸렸습니다.

작지만 알차게 직장생활을 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도 하고, 예쁜 딸도 낳아 잘 키웠죠. 가끔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이 한숨이 되어 나올 때도 있었지만, 윤옥은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늘 누군가를 챙기고 보살피던 엄마가 오늘은 주인공입니다.”

 

그런 엄마에게 오늘만큼은 엄마가 주인공이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는 건 어쩌면 너무나 당연합니다. “엄마가 되어 보니 아이를 잘 키우는 일이 세상 무엇보다 어렵더”라고 말하는 작가의 마음이 글과 그림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자식이 엄마의 꿈을, 엄마의 인생을 모두 보상해줄 수는 없지만, 이렇게라도 마음을 전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선물』에는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1. 저자 소개

 

김은미 글・그림

딸과 며느리, 아내와 엄마라는 이름과 더불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딸이었을 때는 몰랐던 엄마의 삶. 엄마가 되어 보니 아이를 잘 키우는 일이 세상 무엇보다 어렵더군요. 세상의 엄마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이 책에 조금이라도 보태고자 했습니다. 앞으로도 지나치는 작은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그림으로 담고 싶습니다. 최근 작으로는 『이야기를 그려 드립니다』가 있습니다.

 

 

  1. 추천의 글

 

누구에게나 크건 작건 선물의 의미는 고맙고 반갑게 기억될 겁니다. 책 속 고운 그림만큼은 아니겠지만, 나는 어떤 선물이었는지, 선물이긴 했던 건지, 엄마에게 그리고 딸에게 물어보고 싶어지는 책이에요. _김혜진(그림책독립연구자)

 

육 남매 중 맏딸인 나의 엄마, 또 육 남매 중 맏딸인 나의 큰언니 생각이 많이 나는 이야기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딸들의 얼굴이 떠오르며 그들에게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게 되는 뭉클한 이야기입니다. _이경근(책읽는사회문화재단 북스타트 이사)

 

엄마의 생일상을 준비하며 엄마의 살아온 길을 따뜻하게 기억해 주는 딸, 딸의 선물은 엄마의 정성을 닮았습니다. 할머니의 딸과 그 딸의 딸로 이어져 서로에게 귀한 선물이 되어 주는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_김경숙(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상임대표)

 

엄마의 사랑보다 아름다운 선물은 없습니다. 『선물』은 늘 준 게 부족하다며 미안해하는 엄마에 대한 헌사입니다! 힘들고 모진 삶을 견뎌 내며 살아온 엄마들의 애잔한 사랑이 우리를 키운 힘이라는 걸 깨닫게 합니다. _김경집(인문학자, 전 가톨릭대학교 교수)

 

동네 남자아이들과 구슬치기도 하고 땅따먹기도 즐겨 하는 씩씩한 아이였던 엄마, 그런 엄마를 쏙 빼닮은 아홉 살 딸을 바라보는 화자의 시선을 통해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엄마는 내 생애 가장 큰 선물입니다. _변춘희(어린이책시민연대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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