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판]책을 직거래로 판다 – 출판사와 서점이 공생하는 출판 직거래 방법
₩13,500
저자 : 이시바시 다케후미
역자 : 백원근
출간일 : 2017-08-14
페이지수 : 260쪽
크기 : 210*147mm
ISBN : 9788989420941
품절
일본의 대표적인 직거래 출판사 트랜스뷰를 취재하여 재고 관리, 배송, 반품, 비용 등 서점과의 직거래 방법을 정리한 책이다. 모든 서점에 30%의 이익 제공, 희망 부수를 수주 당일 출하한다는 원칙을 소개하고, 수주부터 발송까지의 작업 과정, 운송비 관리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그리고 직거래를 함으로써 어떤 경비들이 줄고, 장점은 무엇인지 도매업체를 이용하는 출판사와의 비교를 통해 분석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직거래 출판사 트랜스뷰,
수주부터 발송까지 그들이 말하는 출판 직거래 방법의 모든 것!
2017년 초, 국내 대형 서적 도매업체가 부도나면서 수많은 출판사가 피해를 입었다. 이 영향 때문인지 서점과 직거래하려는 출판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일본의 상황 역시 우리와 비슷하다. 도매업체와의 거래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출판사들이 자력으로 유통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출판사 영업자로 일하다가 출판 전문지 기자로 전직한 저자는 직거래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도매업체를 거치지 않고 서점과 직거래하는 몇몇 출판사를 취재하던 도중 ‘트랜스뷰’라는 출판사를 알게 됐고, 그들의 직거래 방식을 널리 알리고자 이 책을 출간했다.
『책을 직거래로 판다』는 일본의 대표적인 직거래 출판사 트랜스뷰를 취재하여 재고 관리, 배송, 반품, 비용 등 서점과의 직거래 방법을 정리한 책이다. 모든 서점에 30%의 이익 제공, 희망 부수를 수주 당일 출하한다는 원칙을 소개하고, 수주부터 발송까지의 작업 과정, 운송비 관리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그리고 직거래의 장점은 무엇인지 도매업체를 이용하는 출판사와의 비교를 통해 살펴본다.
1장에서 저자는 출판사 영업자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도매업체를 통해 서점과 거래하는 출판사의 반품률이 높은 이유, 도매업체 배본 시스템의 문제점 등을 설명한다.
2장에서는 출판사가 도매업체와 거래할 때 감수해야 할 부분, 예를 들면 낮은 공급률, 구매 대금 지급 유예, 배본 수수료 징수 등을 살펴보고, 이후 직거래란 무엇이고 도매업체를 통한 거래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다.
3장에서는 ‘트랜스뷰’가 어떤 방식으로 서점과 직거래하는지, 반품률이 낮은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설명한다. 그리고 <거래 각서>, <거래 상품, 거래 조건 확인서>를 통해 거래 조건과 그 내용을 상세히 수록했다.
4장에서는 트랜스뷰의 유통 업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룬다. 수주와 발송 과정, 이용하는 택배 업체별 배송료와 특징, 포장 상자의 크기 등을 설명하고, 직거래를 함으로써 어떤 경비들이 줄어드는지 도매업체를 이용하는 출판사와의 비교를 통해 분석한다.
5장에서는 다른 출판사의 직거래 업무를 트랜스뷰가 대신 해주는 ‘거래 대행’에 대해 살펴본다. 트랜스뷰는 서점과 직거래를 하고 싶지만 수주 와 발송 업무를 부담스러워하는 출판사를 위해 ‘거래 대행’을 시작했는데, 어떤 업무를 대행해주는지 각 항목과 비용을 자세히 설명한다.
6장에서는 신간 등의 홍보 전단을 다수의 출판사가 서점에 함께 보내는 공동 DM(다이렉트 메일)을 소개한다. 또 도매업체를 이용하는 출판사가 생각하는 트랜스뷰 방식의 단점과 해결 방안, 그리고 트랜스뷰의 대표가 말하는 트랜스뷰 방식에 대한 인터뷰를 실어 다양한 시각에서 트랜스뷰 방식을 살펴본다.
7장에서는 오사카의 서점 세 곳을 취재한 내용을 소개하고, 서점이 바라본 직거래의 현황과 해결해야 할 과제, 출판사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차례
머리말
1장 왜 책이 팔리지 않는 것일까
나는 출판사 영업자였다
부질없는 주문
알기 쉬운 조감도
2장 직거래란 무엇인가
‘모두’가 공존하는 시스템
“그럼 직접 팔겠습니다”
3장 트랜스뷰 방식
방법은 스스로 정한다
수주 당일에 희망 부수를 출고한다
3원칙
4장 실무와 비용
누구나 가능한 방식을 실제로 보다
서점의 자발적인 주문을 기다린다
운송비와 반품률
5장 거래 대행
실적을 보다
첫 참여자
직거래하지 않으려는 사람들
비용의 모든 것
6장 주문출하제
공동 DM(다이렉트 메일)
도매업체 이용 출판사가 본 트랜스뷰 방식
저렴한 책도 직거래가 가능한가
“아뇨,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7장 서점 입장에서 본 직거래
아마존과의 거래
<책은 인생의 간식입니다!!> : 출판사에 바라는 것
<세이코샤>: 그와 닮은 남자
<네트21>: 적극적인 직거래를 선언한 지 1년
포기하지 않는 사람
저자 후기
역자 후기
지은이… 이시바시 다케후미
프리랜서 작가. 니혼(日本)대학 예술학부 졸업 후 출판사에서 근무하다가 1998년 신문화통신사에 입사했다. 출판업계 주간 신문 <신분카(新文化)> 기자를 거쳐 2005년에 편집장으로 취임했으며 2009년 12월 퇴사 후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서점은 죽지 않는다』, 『시바타 신의 마지막 수업』 등이 있다.
옮긴이 …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 한국출판학회 연구이사 겸 출판정책연구회장, 서울특별시 지역서점위원회 위원, 서울도서관 네트워크위원장, 일본출판학회 정회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출판광고』, 『서점은 죽지 않는다』, 『우리 시대의 책』, 『책의 소리를 들어라』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직거래하는 출판사들을 거듭 취재하면서 얻은 결론 중 하나는 도매업체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출판사 이익이 증가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도매업체에 물류와 정산(서점으로부터 판매 대금 회수)을 의뢰하지 않는 이상, 그 일을 출판사가 직접 해야만 한다. 규모가 큰 편인 나가오카쇼텐 출판사는 취재 당시 재고의 보관, 발송, 반품 업무를 위해 자사의 유통센터를 두 곳에 두고 전담 임원과 직원을 두는 것은 물론, 두 곳의 물류 업무를 위해 약 60명의 아르바이트 인
력을 고용하고 있었다. ― 52쪽
도매업체 유통에서는 배송 경로를 짜면서 비효율적인 낱권 주문이나 특정 서점만 주문한 경우, 발송을 뒤로 미루는 사태가 자주 발생한다. 예를 들어, 트럭이 해당 경로를 순회하는 것이 손해가 아닐 정도로 주문 물량이 모여야 비로소 가동하는 것이다. 이는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도서 산간 지역 서점이 배송에서 차별을 받을 뿐만 아니라, 도시에 있는 서점이라 해도 책의 주문에서 도착까지 몇 주나 기다리는 사태가 일어나는 이유를 잘 설명한다 ― 103쪽
설명해두어야 할 전제가 두 가지 있다. 먼저 ‘거래 대행’이라는 말의 의미다. 트랜스뷰는 해당 출판사를 대신해 책의 ‘발매처’가 되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독립된 출판사 사이의 계약이며, 계약 출판사는 트랜스뷰에 서점과의 거래, 유통 부문의 대행을 위탁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발행한 책의 판매 권리자(책임자)는 각 출판사이며 트랜스뷰는 재고의 보관, 서점으로부터의 수주와 책의 발송, 대금의 징수 등 해당 업무를 위탁받아서 진행하고 그 대가를 받는다. ― 1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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