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오늘날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개인들의 발화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러한 시대 분위기에 부응하여 글쓰기 및 책 쓰기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글쓰기 책과 강좌는 대체로 기술적 방법을 가르치는 데 급급할 뿐 정작 중요한 문제는 다루지 않고 있다. 이 책은 근대적 글쓰기가 가지는 계몽과 객관적 사실의 전달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개인의 시대, 참다운 나를 찾아가기 위한 정신의 오디세이로서의 글쓰기”를 프리드리히 니체, 블랑쇼, 롤랑 바르트, 폴 사르트르, 발터 벤야민, 질 들뢰즈, 자크 데리다 등 일곱 명의 현대 철학자들에게서 배운다. 글쓰기 정신, 글 쓰는 이의 자세, 글쓰기 방법론까지 “참다운 나를 찾아가기 위한 정신의 오디세이”를 다루는 글쓰기 입문서인 셈이다. 이를 통해 “글이란, 또한 글쓰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 글 쓰는 이가 잊지 말아야 할 원칙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글쓰기를 시작하는 이, 글쓰기의 관성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 깜빡이는 커서 앞에서 한 글자도 나아가지 못하는 이 들에게 유익한 글쓰기의 모험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나를 찾아 떠나는 황홀한 오디세이, 글쓰기!
지금 자신의 글을 쓰고 싶은 이들을 위한 글쓰기 가이드
“글쓰기는 그 자체가 하나의 모험이다. 이 모험은 위험을 감수하며 오지를 탐험한다는 의미에서의 모험이 아니다. 내 안의 세계를 확장하는 모험이며, 아직 도달하지 못한 미답의 영역으로 나아가는 모험이다. 그러므로 이 모험은 우리의 삶 속에서 고요히 전행된다. 하지만 그 어떤 모험보다 짜릿하고도 감미롭다. 이 모험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작가만이 경험하는 세계가 아니다. 글을 쓰는 사람이면, 글쓰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누릴 수 있는 황홀한 오디세이이다.”
기술 변화가 촉발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 그 안에서 사람들은 이제 ‘생각하는 존재’로 머물지 않는다. 오히려 “나는 글을 쓴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로 표현할 만큼 발화하는 주체로 나아가고 있다. 이는 최근 10여 년 사이 우리 사회에 광풍처럼 몰아친 글쓰기/책 쓰기 책의 출간과 강좌의 폭발로 확인할 수 있다. 근대에서 시작된 개인의 발견이 발화의 주체로 성장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이는 불가피한 현상으로 보인다. 그런데 정작 그 책과 강좌 들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석연찮은 점이 있다. 바로 발화하는 주체들의 욕망과 이에 대응하는 기술적 코칭만 있을 뿐, 정작 “자신이 왜 글을 쓰고자 하는지, 그 리고 무엇을 써야 할지 명확하지 않은 듯하다. 더구나 글이 무엇인지, 글을 쓰는 이의 자세는 어때야 하는지, 글이 타인에게 어떻게 전해지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 책은 현대 철학사를 빛낸 이들에게서 얻은 ‘글’과 ‘글쓰기’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자 대답이고, 그를 바탕으로 하여 지금 글을 쓰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글쓰기 가이드이다.
현대 철학의 일곱 거장들과 함께 떠나는
현대적 글쓰기의 대탐사
“이 책에 소환한 일곱 명의 철학자들은 철학사에 또렷하게 이름을 남긴 이들이다. …… 이들 철학자의 사상을 해부하거나 요약하는 것은 이 책의 관심이나 영역 바깥의 일이다. 그저 글쓰기라는 렌즈로 철학자들의 사유와 글을 들여다보는 데 집중했다. 그리고 철학자들의 텍스트를 읽으면서 발견하고 느낀 바들을 그대로 소개하려고 했다.”
이 책에는 프리드리히 니체, 모리스 블랑쇼, 롤랑 바르트, 장 폴 사르트르, 발터 벤야민, 질 들뢰즈 그리고 자크 데리다 등 일곱 명의 현대 철학자와 근대적 글쓰기의 기초를 구축한 파스칼을 소환한다. 이들은 모두 글쓰기에 대한 깊은 사유와 큰 울림의 메시지를 많이 남겼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저작을 많이 남긴 작가이기도 하다. 이들과 함께 떠나는 글쓰기의 모험은 각각 오늘날 글쓰기에 임하는 우리에게 많은 지침을 제공한다.
서장에서 다룬 파스칼에게서는 계몽의 도구였던 근대적 글쓰기의 모델을 살펴보며, 현대적 글쓰기의 출발점을 확인하다. 이후 니체에게서는 무엇을 쓸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으로 “자신의 삶을 담아 쓰라”는 답을 얻고, 블랑쇼에게서는 글의 지배자가 아닌 글의 부모로서 글쓴이가 자리 매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얻는다. 또한 그런 점에서 글 속으로 표류할 것을 주문 받는다. 바르트에게서는 ‘날것의 언어’, 그 순백의 언어로 글을 써야 함을 배우고, 사르트르에게서는 현실 참여로서의 문학에 대한 깨우침을 통해 무엇을 위한 글쓰기인가에 대한 답을 얻는다. 벤야민에게서는 기억과 경험, 그 사소한 것들이 빚어낸 글쓰기의 아름다움에 대해 배우고, 들뢰즈에게서는 삶 쓰기로서의 글쓰기, 특히 되기의 경험을 통한 풍부한 글쓰기의 세계를 돌아보게 된다. 마지막으로 데리다에게서는 글은 상대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는가라는 근원적 화두를 얻고, 수신자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편지와 같은 글의 운명에 대해서 돌아보게 한다. 이렇듯 일곱 명의 현대 철학자들에게서 글과 글쓰기의 본질에 대해 돌아봄으로써 새로운 글쓰기의 가능성을 마지막 장에서 확인하게 된다.
경험지식을 넘어서는 글쓰기의 본질,
글쓰기의 모험을 위해 꼭 필요한 여섯 가지 가이드
“이 책의 목적은 글쓰기의 방법론이나 기술을 전하는 것이 아니다. 오로지 글쓰기의 심장을 다루고자 한다. …… 이 책은 독자들의 글쓰기 기교를 더해 줄 수 없고, 문장력을 벼리는 데 그 어떤 비법도 제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글을 쓰는 목적을 찾도록 이끌고, 자연스레 글을 쓰는 방법을 터득하게 하며, 자신이 쓴 글이 이루어내는 미래를 상상하며 기꺼이 글을 써내려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한다.”
파스칼을 거쳐 일곱 명의 현대 철학자들과의 글쓰기 모험을 마친 후 저자는 독자들에게 여섯 가지 의미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먼저 타인의 이야기를 마치 자신의 이야기인 양 따라 하지 말고, 진정으로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하라”는 것이 그 하나다. 또한 큰 울림을 전하기 위해서는 “사람 이야기를 담으라”고 조언한다. 새로운 스타일을 창출하기 위해서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라”라고 한다. 이미 권력화된 구조인 장르 안에 머물 때 우리는 낡은 글쓰기를 답습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읽는 이를 매료시키기 위해서는 “온기가 있는 글을 쓰라”고 제시한다. 이때 저자는 “먼저 글을 쓰는 자기 자신의 가슴이 따스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따스한 글과 책을 쓰는 일은 온기의 공동체를 경험하게 하는 가장 숭고한 작업이 아닐까”라고 되묻는다. 그런 다음 저자는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미루지 말고, “지금 쓰고, 매일 쓰라”며 마음먹은 순간 당장, 그리고 꾸준히 써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러한 작업 방식이야말로 “몸으로 하는 작업”이라는 니체의 지적을 실현하는 방안으로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글쓰기는 삶이다. 삶으로 글을 쓰고, 삶이 글이 된다”고 하며 삶과 글을 직접 연결시킨다. 삶과 글이 다른 표리부동은 동서고금을 통한 배덕이다. 이 점에서 저자의 여섯 가지 가이드는 글쓰기의 기술과 기교에 부나방처럼 뛰어드는 이들에게 귀한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는 이 모든 가이드를 철학자들이 직접 남긴 저작과 자신 및 기왕의 작가들과 직간접적으로 나눈 대화를 통해서 정리해냈다. 발화의 주체로서의 인간이 스스로를 증명하는 글쓰기에 꼭 필요한 가이드가 아닐 수 없다.
- 차례
프롤로그
서장 모험의 출발점—파스칼이 설계한 근대적 글쓰기
파스칼이 들려주는 글쓰기의 지혜 / 논리와 수사학의 향연 / 근대적 글쓰기의 스승, 파스칼 / 글쓰기의 모험을 떠나는 출발점, 근대적 글쓰기
1장 니체와 함께 떠나는 글쓰기의 모험—자신의 삶을 담아 쓰라
아포리즘의 빛나는 보석들 / 스타일을 넘나드는 자유와 리듬 / 글은 장인이 빚어내는 작품 / 온몸으로 쓰는 글쓰기의 황홀 / 글쓰기는 넋이 담긴 자기 삶의 고백
2장 블랑쇼와 함께 떠나는 글쓰기의 모험―글 속으로 표류하라
바깥의 경험, 문학의 출처 / 고통의 심연에서 솟구치는 글 / 동요에 자신을 내맡기기 / ‘나’에게서 ‘그’로 이행하는 해방
3장 바르트와 함께 떠나는 글쓰기의 모험―날것의 언어를 사용하라
순백의 언어로 가득한 흐름 / 움직이는 상태에서 포착되는 언어 / 벌거벗은 언어로 노래하는 텍스트 / 사랑의 글쓰기, 그 가능성과 불가능성
4장 사르트르와 함께 떠나는 글쓰기의 모험―누군가에게 보여주라
자신을 구원하는 글쓰기 / 문학이라는 팽이를 돌리는 힘 / 독자의 자유에 내맡기는 글 / 누군가에게 보여주라
5장 벤야민과 함께 떠나는 글쓰기의 모험―콘텐츠를 수집하라
호기심으로 가득한 어린아이의 눈 / 허위의 가면을 벗기는 비평 / 벤야민이 안내하는 읽기와 쓰기의 기술 / 기억과 경험, 그 사소한 것들로 빚어낸 빛나는 성좌
6장 들뢰즈와 함께 떠나는 글쓰기의 모험―변형과 창조를 시도하라
글쓰기는 ‘삶 쓰기’다 / 배치를 바꾸면 글이 달라진다 / 다른 것 되기 / 감각에 변이를 가하라 / 삶의 판을 수평적으로 펼쳐라
7장 데리다와 함께 떠나는 글쓰기의 모험―문지기로 남으라
글 속으로 들어가 읽기 / 텍스트는 열려 있는 게스트하우스 / 텍스트, 수신인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편지 / 글쓰기와 유령의 출몰
8장 새로운 글쓰기의 모험을 위하여―나를 찾아가는 황홀한 오디세이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하라 / 사람 이야기를 담아라 /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라 / 온기가 있는 글을 쓰라 / 지금 쓰고, 매일 쓰라 / 다시 한번, 글쓰기는 삶이다
주석
참고문헌
- 저자 소개
황 산
인문학 연구자, 코넥교육연구소 소장.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에서 신학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리실험자들>과 <수유너머> 등 인문학연구공동체에서 공부했으며, <숭례문학당> 인문학 강사로 2018~2019년 “들뢰즈의 노마디즘 산책”, “니체 읽기”, “프랑스 현대 철학” 등을 진행하거나 강의했다. 학습 디자인 및 콘텐츠 개발 컨설팅과 글쓰기 코칭을 하고 있으며, 글쓰기연구소 <디자인 Mee>를 준비하고 있다. 2019년 출판전문잡지 《기획회의》에 <철학자들의 글쓰기>를 연재하였다. 현재 <대안연구공동체>에서 “인문학과 글쓰기의 만남”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저자 황산은 《철학자들과 함께 떠나는 글쓰기의 모험》을 통해 “글쓰기는 자신의 삶과 스타일을 담아내는 삶 쓰기이며, 글쓰기를 통해 자기 자신을 발견하여 ‘새로운 나’, ‘나다운 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더불어 “글쓰기가 자신의 삶을 새로운 방식으로 배치하는 삶의 재배치이자, 언어의 배치를 통해 내면을 재구성하고 타자를 만나는 작업”이라는 점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 추천사
“어떻게 쓸 것인가”를 묻기 전에 “우리는 왜 글을 쓰는가, 써야 하는가?”를 먼저 물어
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 질문에 명쾌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현학과 이설理說
에 함몰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사유와 통찰을 글로 빚어내도록 부추긴다. 따라서 저자
황산은 탁월한 글쓰기 안내자요 훈련 교관이다. 또한 “내 삶이 곧 내 글이다”라는 도
도한 명제를 이끌어낸 진짜배기다. 이 책은 달콤쌉싸름하다. 결코 만만치 않지만, 책
장을 덮을 때면 한 뼘 성장했음을 절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경집 인문학자
글쓰기는 삶이다. 사유와 몸을 동원해 삶을 기록하는 일이자 새로운 삶을 직조하는
일이다. 이 책은 주목받는 현대 철학자의 삶과 사유를 꼼꼼히 들여다보면서 그것이
어떻게 텍스트로 변환되었는지를 살핀다. 범상치 않은 저자의 수고 덕분에 우리는 이
들의 사상과 글쓰기를 한꺼번에 읽는 행운을 누린다. 이 책을 읽으면 가슴이 탁 트일
것이다. ‘글쓰기의 본질은 삶’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터이므로! 인문학적 사유에 익숙
해지고, 보다 탄탄한 글을 쓰고 싶다면 찬찬히 정독하길 권하다.
—김종락 대안연구공동체 대표
- 책 속에서
탈근대를 말하는 오늘날 이러한 근대적 글쓰기를 돌아보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고전적 글쓰기 스승인 파스칼을 우리의 교사로 삼아도 되는 것일까? 대답은 ‘그렇다’이다. 그것은 바로 근대적 글쓰기가 우리가 떠날 글쓰기의 모험이 시작되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들은 파스칼에게 먼저 배워야 한다. …… 다소 논리적 틀과 형식이 분명하여 도식적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방식은 글쓰기와 말하기 훈련에 상당히 효율적이다. 그 무엇보다도 사유의 질서를 갖추는 일과 논리적으로 말하는 법은 모든 글쓰기와 소통의 기본이다. 글쓰기 기본기를 익히는 입문자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이런 방식의 논리적 글쓰기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 28∼29쪽
니체는 글을 쓰는 우리 모두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자신의 삶을 피로 쓰라. 새로운 사유의 실험을 하라. 무언가 다른 내용의 글쓰기를 시도하라. 하나의 고정된 장르나 스타일에 갇히지 말고 새로운 영토를 만들어내는 용기를 가져라. 장인이 되어라. 내 혼을 매료시키고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소리 내어 읽을 때에 물 흐르는 듯한 리듬감을 가미하라. 춤추며 노래하듯 쓰라. 다양한 스타일을 구사하는 창조적 스타일리스트가 되어라. 무엇보다 모험하고, 그 모험을 즐겨라. ― 55쪽
알다시피 눈으로 대충 읽는 것과 줄을 그어가며 읽는 것은 사뭇 그 맛이 다르다. 읽는 느낌이나 단어와 문장들을 인식하는 깊이의 차이가 크다. 텍스트의 글자 하나하나, 문장 한 줄 한 줄을 그대로 필사하면 단지 문장을 잘 이해하고 독해하는 효과 이상의 일이 일어난다. 다시 말해 자기 내면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풍경들이나 사건들과 조우하게 된다. 필사는 저자의 글을 찬찬히 옮겨 적으면서 저자와 함께 사유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때 매우 활발한 사유가 촉발되고, 새로운 사유의 지평이 펼쳐지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아이디어들을 얻게 된다. 그래서 어느 순간 자기 자신의 글쓰기가 전개된다. 모방의 어느 지점에서 도약이 일어나는 것이다. ― 136쪽
들뢰즈는 글쓰기와 삶을 구분하지 않는다. 그에 따르면 글쓰기는 ‘삶 쓰기’이고, 삶은 ‘일종의 글쓰기’이다. 다시 말해 글쓰기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글쓰기, 글쓰기 자체가 삶인 글쓰기, 글쓰기를 통해 삶을 생성하고, 삶이라는 책을 열어가는 쓰기를 의미한다. “글쓰기는 삶의 사건을 생산하며 삶과 더불어 생 성하거나 변화한다.” 여하한 자신의 신체가 던져진 삶의 정황 즉 작가의 삶의 콘텍스트가 글쓰기의 근원적 토양이 된다. 따라서 글을 쓰는 이는 자신의 삶에 주목하여야 하고, 삶의 경험 속에서 글을 길어올려 야 한다. ― 151쪽
글쓰기는 삶이다. 삶으로 글을 쓰고, 삶이 글이 된다. 그래서 글쓰기는 신비로운 사건이다. 글을 쓰는 순간 글이 나에게 찾아오고, 글이 나를 움직이고. 글이 나를 통과한다. 내가 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이 책이 된다. ― 2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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