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회의 4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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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회의> 471호(2018.9.5) 이슈 “예능인문학은 인문학이 아니다”
요즘 대중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지식을 전해주는 인포테이너의 저서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한쪽에서는 해당 도서들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담은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지요. 물론 이러한 책들이 학술서적이 아니기 때문에 학문적 논쟁의 대상이 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대중이 보는 인문서이니만큼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과 시대의 맥락에 맞는 정리, 최신의 정보가 담겨야 한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습니다. 안영배 <동아일보> 기자는 “출판인들은 책이 100만 권 이상 팔려나가면 그것은 이미 출판 영역을 넘어선다고 한다. 그런 책이 ‘발언’하기 시작하면, 그것은 거대한 ‘담론’이며 ‘권력’의 속성마저 띤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위와 신뢰가 더해지는 그들의 발언들에 대한 검증과 토론은 어쩌면 꼭 필요한 일입니다. 이에 <기획회의>에서는 베스트셀러를 재성찰하는 의미에서, 이러한 책들을 ‘예능 인문학’이라 칭하고, 예능 인문학에 관한 비판적인 시각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품절
차례 통권 471호 | 2018.09.05 | 격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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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드 걸을 위하여 / 김민희 (자유 일꾼 책덕 대표)
INTRO
인문의 임무를 생각하다 /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기획회의> 편집위원)
ISSUE 예능인문학은 인문학이 아니다
예능인문학이 아닌 깊이의 인문학이 추구되어야 한다 /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유시민이 예능에 몰두해야 하는 이유 / 강양구 (지식큐레이터)
SPA 상품으로의 인문학에서 벗어날 때 / 김경집 (인문학자)
채사장의 얕고 넓은 인문학 / 김겨울 (북튜버 겨울서점 )
전체는 부분의 합이 아니다 / 노정태 (자유기고가)
인포테이너 논란은 칼을 더 날카롭게 벼르는 과정 / 김성신 (출판평론가·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일본 출판 리포트 15
최근 출판 트렌드 6가지 /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일본출판학회 정회원)
과학으로 세상 읽기 31
일본의 물리학자들 / 이강영 (경상대학교 교수)
해외의 문화 플랫폼에서 책의 길을 엿보다 09
예기치 못한 곳에서 책을 만나는 즐거움 / 조은희 (콘텐츠 기획자·서점 탐험가)
BOOKSTAGRAM
고전하는 나에게 40
여행, 생각의 이동 / 김경집 (인문학자)
플랫폼 마케팅 실무론 17
고양이 집사를 닮은 플랫폼 / 김귀현 (카카오 창작자플랫폼파트 파트장)
논어 번역비평 논고 16
『논어』에서 가정문 번역하기 (1) / 김영민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REVIEW 이동섭 김윤관 이정모 백민석 김혜원
외로운 남자가 아름답다 – 『자코메티의 아틀리에』 『Ecrits』 / 이동섭 (예술인문학자)
기다림, 우리가 잃어버린 것 –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나 시인이 된다』 / 김윤관 (목수)
과학책 만드는 편집자가 쓴 과학책 – 『과학을 보여드립니다』 /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100년 전에 나온 스파이 소설의 원형 – 『비밀요원』 / 백민석 (소설가)
고전이 될 장편동화를 항해할 독자들을 위한 안내서 – 『나는 바람이다』(9권 발간) / 김혜원 (<학교도서관저널> 어린이 문학 신간선정위원)
신간 동향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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