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회의 4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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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호(2017.08.05) 이슈 “50+, 노년의 자기 글쓰기”
우리나라는 노인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여 이미 2000년도에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전문가들은 2020년 노인 인구가 약 770만 명에 이르러 전체 인구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가 된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우리 사회는 노인 우울, 노인 자살 등 노인문제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증가하고 있으며 더불어 노년기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자서전을 쓰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 은퇴를 앞둔 은퇴학교나 노인대학,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에서 자서전 쓰기 강좌를 열고 있다. 노년기에 접어든 이들이 일상적으로 행할 수 있는 자기표현의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자서전은 개인의 삶을 기록하고 나아가 그 삶의 정당성과 합리화를 추구한다. 자아를 통합적으로 재현하는 기록의 글쓰기다. 사회적 단절을 겪으며 정체성의 위기에 처한 노년에게 자기 글쓰기는 자신의 삶을 반추하고 정리함과 동시에 노년으로서 새로운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실천적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이들의 글쓰기 사례가 많아질수록 출판에 끼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획회의>에서는 시니어의 자기 글쓰기의 사례를 살펴보고 이 같은 사례들이 출판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를 통해 미래 시니어 출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를 수 있을 것이다.
품절
차례
기획회의 통권 445호 | 2017.08.05 | 격주간
BOOK, 책다방 / 한민희 (<기획회의> 객원기자)
INTRO 노인 문제는 곧 우리의 문제다 /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기획회의> 편집위원)
ISSUE 50+α, 시니어의 자기 글쓰기
어른들을 위한 책의 스펙트럼 /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건강 지킴이, 노년의 이야기 정체성 / 채연숙 (경북대 유럽어교육학부)
내 삶의 주인공 시니어 저자 되기 / 김남권 (시인‧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생나눔교실 멘토)
만세, 인생 그림책 / 엄혜숙 (그림책 비평가·번역가)
출판 애정자의 미국 서점 유랑기 01
서점이라는 공간 – 미국의 대형 체인서점과 중소형 서점들 / 조은희 (前 미래엔 상무)
BOOKSTAGRAM
김민섭이 만난 젊은 저술가들 06
작가·카카오 스토리펀딩 파트장 김귀현 / 김민섭 (사회문화평론가)
플랫폼 안에서 영원히 먹고살 수 있도록
과학으로 세상 읽기 06
제 몸뚱이 건사하며 살기 힘든 사회 / 이은희 (과학칼럼니스트)
프랑스 통신 08
프랑스 학습서 출판, 읽어야 합격하는 세상을 만들라 / 문보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사원)
퍼블리셔를 위한 마케팅 전략 에세이 11
목표설정의 기술 / 박주훈 (스토리웍스 컴퍼니 대표)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책방 15
오늘 책을 팔아 ‘멘탈 +10’을 얻었습니다 / 윤성근 (이상한나라의헌책방 대표)
평전으로 읽는 세계사 09
체 게바라, 불가능한 꿈을 간직했던 리얼리스트 / 장동석 (출판평론가)
고전하는 나에게 14
인류 문명의 전환점 / 김경집 (인문학자)
REVIEW 김지은 현호섭 백민석 반이정 이정모
그림책이 가족 관계를 다루는 몇 가지 방식 – 『언니는 비밀이 너무 많아』 『흔한 자매』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엄마 껌딱지』 /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
사람은 살아가는 것 자체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 『인생』 / 현호섭 (블로그 서평가)
존재의 총체 – 『성소녀』 / 백민석 (소설가)
현대 미술가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정체성 – 『예술가의 뒷모습』 / 반이정 (미술평론가)
과학은 언제나 공학에 선행할까 – 『공학을 생각한다』 /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신간 동향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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