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회의 475호
₩7,200
<기획회의> 475호(2018.11.05) 이슈 “퀴어문화와 출판”
한때 출판계를 견인했던 페미니즘 열풍에 이어 퀴어문화를 담은 출판의 행보가 눈에 띕니다. 그간 사회과학책에서나 간간이 다루어졌던 퀴어는 이제 이 시대의 출판과 문학을 견인하는 담론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레즈비언 딸과 엄마의 갈등과 화해를 정면으로 다룬 『딸에 대하여』(민음사)는 지난해 출간되어 많은 호평을 받았고, 올해 상반기 선보인 『여름, 스피드』(문학동네)의 김봉곤 작가는 스스로 커밍아웃을 해 성소수자가 서사의 대상이 아닌 보다 적극적인 발화자가 되어 퀴어문학의 새로운 성취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큐큐나 움직씨 같은 퀴어 전문 출판사가 등장해 보다 풍성하고 수준 높은 퀴어 작품들을 기획하고 발굴하여 눈길을 끕니다. 새로운 시대의 젠더감수성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소수자와 약자의 삶을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성찰하는 퀴어 출판의 행보를 살펴보고, 그 의미를 되새겨보려 합니다.
품절
차례 통권 475호 | 2018.11.05 | 격주간
it
투쌤,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의 이름 / 최한샘 (주부·작가)
INTRO
퀴어문화는 사회의 진보성을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다 /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기획회의> 편집위원)
ISSUE- 퀴어문화와 출판
게이만화는 지금 어디로 가는가 – 만화가 타가메 겐고로 인터뷰 / 선정우 (만화칼럼니스트·출판기획사 코믹팝 대표)
만화, 퀴어를 가장 앞장서서 반영한 대중문화 / 김낙호 (만화연구가)
퀴어, 낯선 새로움 / 고봉준 (문학평론가)
퀴어 여성의 눈으로 출판을 한다는 것 / 노유다 (퀴어 당사자 출판사 움직씨 공동대표·작가)
<DUIRO>가 꽂혀 있는 자리 / 이도진 (매거진 <DUIRO> 발행인)
기획자 노트 릴레이 Ⅱ 05
별이 사라진 길을 떠나는 나그네에게 / 정희용 (바틀비 대표)
해외의 문화 플랫폼에서 책의 길을 엿보다 11
라가치상의 도시 볼로냐의 어린이도서전과 서점 / 조은희 (콘텐츠 기획자·서점 탐험가)
일본 출판 리포트 19
출판정보 일원화 관리에 속도 /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일본출판학회 정회원)
플랫폼 마케팅 실무론 21
업 에세이, 직장인 작가의 탄생 / 김귀현 (카카오 창작자플랫폼파트 파트장)
고전하는 나에게 44
침묵이라는 심연 / 김경집 (인문학자)
논어 번역비평 논고 20
화제(topic)-논평(comment) 문장 번역하기 (2) / 김영민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BOOKSTAGRAM
REVIEW 김윤관 이정모 백민석 김혜원 이동섭
현대미술은 그들만의 리그인가 – 『현대미술의 상실』 / 김윤관 (목수)
과학사의 간극을 메워줄 만화 과학사 – 『과학자들』(전 3권) /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지상의 지옥 –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 백민석 (소설가)
아이들이 보여주는 사랑의 형태 – 『사랑이 훅!』 / 김혜원 (<학교도서관저널> 어린이 문학 신간선정위원)
고요한 빛의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 『Vermeer et les maitres de la peinture de genre』 『フェルメール展 公式図}録』 / 이동섭 (예술인문학자)
신간 동향 토크
Add a Review
Be the first to review “기획회의 475호”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





Reviews(0)
There are no reviews y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