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회의 5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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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회의> 503호(2020.1.5) 이슈 “우리 곁의 중고서점?”
13만 권의 중고책을 보유하고 있는 거대 중고서점 ‘서울책보고’가 잠실에 생겨났습니다. 헌책을 판매하는 과거의 고서점들은 책방거리에 밀집되어 있는 낡은 장소, 초판본을 찾는 책 수집가들이 자주 가는 장소로서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요즘에 와서는 그 의미가 바뀐 듯합니다.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는 중고책이 더 경제적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힌 지 오래라더군요. 온라인 중고서점의 규모가 점점 커져 가고, 오프라인 중고서점들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공간 이상의 커뮤니케이션과 소통의 장이 되었습니다. 어느덧 우리 삶에 밀접하게 자리하게 된 중고서점들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출판 유통의 문제와 연관 지어 깊게 고찰해 보고자 합니다.
품절
차례 통권 503호 | 2020.01.05 | 격주간
Book Design of the Month
한 권의 표지를 위해 손수 연출해 내는 일 / 석윤이 (그래픽 디자이너)
INTRO
2020 중고서점, 변화하고 성장하다 / 강상준 (대중문화 칼럼니스트·<기획회의> 편집위원)
ISSUE 우리 곁의 중고서점?
헌책방 역사 속의 대형 중고서점 / 윤성근 (이상한나라의헌책방 대표)
통계에 잡히지 않는 중고책 시장 /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
메타 기생의 출판이라니 / 김성신 (출판평론가)
럭키백 플래티넘 회원으로서 고백합니다 / 차무진 (소설가)
해외 중고서점의 다양한 모습들 / 이가희 (뉴돛 대표)
도서관 이야기–내부자 혹은 경계인의 시각 01
아름답고 멋진 도서관을 떠받치는 사람들, 도서관 사서 노동 / 신남희 (은평 구산동도서관마을 관장)
책의 정신 2-인문학이란 무엇인가 01
연재를 시작하며 : 인문학은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다 / 강창래 (작가)
서브컬처의 이론들: 서사잡SSUL – 첫 번째 SSUL
‘코미디’는 일본사회의 OS / 손지상 (소설가)
이 주의 큐레이션 20
2019년 마지막 밤에 읽을 책들 / 강양구 (지식큐레이터)
콜라주가 돋보이는 작품들 / 김혜진 (그림책독립연구자·<학교도서관저널> 그림책 신간선정위원)
민족의 임계를 실험하는 로맨스 / 손진원 (텍스트릿·고려대학교)
유튜버의 일 09
썰전엔 왜 여자가 없을까 – 고잉투파 박미소·이여영 대표 / 정선언 (<중앙일보> 폴인서비스팀 기자)·이혜민 (전 <동아일보> 출판국 기자)
기획자 노트 릴레이 Ⅱ 26
버티라, 언젠가는 내게도 기회가 오리니 / 정회엽 (원더박스 기획팀장)
토픽 마케팅 12
흔들리지 않는 마케팅을 위한 7가지 질문 / 박주훈 (스토리웍스 컴퍼니 대표)
일본 출판 리포트 46
출판문화를 지탱하는 도서관 /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일본출판학회 정회원)
베스트셀러 분석 10
‘셀러’보다 ‘베스트’에 집중하는 베스트셀러를 읽고 싶다 / 맹한승 (출판기획자)
BOOKSTAGRAM
REVIEW 이정모 백민석 이동섭 김윤관 김혜진
생존을 위해 길들여진 생명체 – 『세상을 바꾼 길들임의 역사』 /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역사 희롱하기 – 『빅서에서 온 남부 장군』 / 백민석 (소설가)
모네에게 인생을 배우다 – 『모네, 일상을 기적으로』 / 이동섭 (예술인문학자)
계급의 폭력성에 대한 고독한 저항 – 『내내 읽다가 늙었습니다』 / 김윤관 (목수)
이것은 그림책이 아니다 – 『송아지똥』 『쓰레기통 요정』 / 김혜진 (그림책독립연구자·<학교도서관저널> 그림책 신간선정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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