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에 새로운 ‘책의 길’을 만든다 – 동아시아 공동출판, 한국어판

동아시아의 출판인과 편집자, 디자이너가 공동으로 작업한, 동아시아 출판시장에서 공동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책이다.
동아시아 공동출판의 목적과 의의를 논하고, 중국, 대만, 일본, 한국의 현재를 조망한다. 특히 ‘화보’ 에서는 동아시아의 출판의 역사와 문화를 사진으로 보여주어 각국의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199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의 변화를 도표와 데이터로 분석한 나라 별 출판 현황 보고서, 한, 중, 일의 북 디자이너가 나눈 좌담, 세계의 지성들이 보내는 메시지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차례

한국어판 서문
동아시아 문화 공동체의 체계화를 위하여 -한기호

서문
동아시아 공동출판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쓰노 가이타로

왕복서간
변혁기의 사회는 ‘독서’ 를 원한다 -류쑤리, 가토 게이지

한국
화보- 386세대에서 2030세대로
평론- 한국학 이끄는 한국 출판의 삼두마차 : 이권우
이 사람과 일- 이기웅 ‘출판도시’를 편집하다 : 한미화
한국의 10년- 아동, 청소년 출판과 인문서의 성장 : 강맑실

대만
화보- 전통공예를 기록한다
평론- 순문학과 대중문학 사이에서 : 쉬수칭
이 사람과 일- 왕룽원 언제나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 : 촨웨안
대만의 10년- 출판업계의 양극화 현상 : 쉬카이천

일본
화보- 읽는 사람 1935-1958 일본
평론- 독서의 힘을 갱신하기 위한 힌트 : 가토 노리히로
이 사람과 일- 도미타 미치오와 아오조라 문고 : 에다와 고이치
일본의 10년- 변화된 책과 시장과 사람의 관계 : 나가에 아키라

중국
특집- 무대 위로 올라온 중국 민영출판업
평론- 격동하는 사회와 맞선 지식인들 : 왕이팡
이 사람과 일- 왕자밍 일책지상주의를 실천하는 편집자 : 루웨강
중국의 10년- 계획경제의 속박에서 벗어나 : 쑨칭쿼

좌담
전통문화를 미래에 전수한다
동아시아의 문자, 책, 디자인 : 스기우라 고헤이, 뤼징런, 안상수

에세이
동아시아와 동북아시아, 그리고 한국
푸젠의 문화적 힘을 대만으로
여자와 어린이, 그리고 책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는 힘

외부의 시각
내가 본 동아시아 출판문화

토론
동아시아에 공통의 ‘책문화’ 가 존재하는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