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로 산다는 것 – 출판의 비전을 찾는 6인6색 편집 강의
₩13,500
저자 : 강주헌, 변정수, 정은숙, 이홍, 김학원, 정민영
출간일 : 2012-05-07
페이지수 : 280쪽
크기 : 210*147mm
ISBN : 9788989420781
출판계 대표 편집자가 말하는 6인6색 편집론. 한국 출판계에서 주목받는 행보를 보인 6인의 편집자가 각자의 영역에서 구축한 편집론을 이야기하고, 출판의 비전을 모색하는 강좌를 정리한 책이다. 저자인 김학원, 정은숙, 강주헌, 이홍, 변정수, 정민영은 출판의 최전선에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엮어 출판 관련 저서를 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책은 “책이 무엇이며, 책이 어떻게 변화해가고 있으며, 그 속에서 편집자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여섯 개의 프리즘을 통해 바라볼 기회를 주며, 동시에 ‘편집자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스스로 길을 열어갈 질문을 던진다.
차례
서문 ‘편집력’은 누구나 갖춰야 할 미덕_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1. 편집자의 모든 것_ 김학원 휴머니스트 대표
저자, 출판사, 서점, 독자 사이의 변화 양상과 새로운 과제
미디어 혁명과 출판 생태계의 변화
서점의 변화
편집자의 변화
독자와 저자의 변화
차별성과 전문성, 그리고 네크워크와 파트너십
자신의 운동장을 갖는 것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고민해야
일과 삶의 포트폴리오
<편집자가 편집자에게 묻다>
독자와의 만남, 어떻게 준비할까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는 편집일기
스테디셀러 기획에 필요한 전략
변화의 시대, 소통과 대화가 필요하다
2. 편집자의 삶과 일_ 정은숙 마음산책 대표
편집자로 산다는 것
스스로 묻고 답하는 데 길이 있다
한 권의 책은 여러 인간관계의 총합
기획 단계에는 선명성이 중요하다
편집자는 만능인인가, 전문인인가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는 마음 공부
필자와 편집자는 ‘원고를 사이에 둔’ 관계
필자의 세 유형
가능형 필자를 찾아서
삼세판이 필요한 이유
필자, 번역가의 가능성을 발견하라
지금 만난 필자와 영원할 수 있다
<편집자가 편집자에게 묻다>
후회는 적게, 앞으로 나아가는 법
원고를 거절하고도 호의를 얻는 법
편집자와 디자이너의 소통법
3. 번역서 기획, 어떻게 할 것인가_ 강주헌 번역가, 펍헙에이전시 대표
‘좋은 책’이란 무엇인가
외서 기획을 위한 조건
주제별 책 찾기
디지털 시대의 출판
<편집자가 편집자에게 묻다>
외서 검토시 고려할 사항
에이전시와 출판사의 상생
책을 파괴하라
4. 출판 기획을 시작하기 위한 인사이트 10_ 이홍 리더스북 대표
인사이트 1. 자신의 업을 기록하는 것, 기획의 출발
인사이트 2. 좋은 책을 열심히 읽는 것, 기획의 바탕
인사이트 3. 책의 물성을 잘 아는 것, 기획의 본질
인사이트 4. 독자가 원하는 책을 만드는 것, 기획의 이유
인사이트 5. 유지형 기획과 파괴형 기획을 고민하는 것, 기획의 성패
인사이트 6. 소통에 능할 것, 기획의 힘
인사이트 7. 몰입하고 또 몰입하는 것, 기획의 자세
인사이트 8. 설득을 통해 결정권을 확보하는 것, 기획의 필수 요소
인사이트 9. 지식은 쌓는 게 아니라 꺼내 활용하는 것, 기획의 몸통
인사이트 10. 스스로 진보하는 에디터, 지속가능한 기획
<편집자가 편집자에게 묻다>
‘좋은 기획’의 조건
비교우위를 찾아라
30%의 가능성을 모으는 지혜
5. 출판 환경의 변화와 편집자의 삶_ 변정수 출판컨설턴트
출판편집자의 진화: ‘에디터’에서 ‘에디팅 매니저’로
한 사람 한 사람이 독립된 사업 단위
무한 노동 강요하는 정글의 법칙
직업이 아닌 삶의 방식
목마른 사람이 샘 판다
1인 출판, 거품이 꺼진 자리에는 무엇이 남았나
‘우물 안 개구리’조차 아쉽다
<편집자가 편집자에게 묻다>
편집자적 재능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가치를 생산하는 일
6. 싱싱한 미술대중서 만들기_ 정민영 아트북스 대표
내가 겪은 국내 미술출판의 동향
‘한 지붕 두 가족’이 된 미술 단행본
‘미대생’이라는 독자의 정체
무서운 ‘도판 저작권’ 사용료
1957년, 그 이전과 이후
‘도판 죽이기’에서 ‘도판 살리기’로
‘미술의 대중화’라는 화두
우리 미술출판의 흐름을 만든 책들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중간필자’
어떻게 발상을 전환할 것인가
에피소드는 필수다
독자의 마음을 어떻게 편집할 것인가
대중서는 예능이다
<편집자가 편집자에게 묻다>
저자 안에 있는 것을 이끌어내기
일반 독자가 화집을 멀리하는 이유.
책 속의 문장
P.89 : 편집자는 이런 생각을 굳게 해야 합니다. “지금 만난 필자와 평생을 함께 가겠다”라고요. 필자가 유명해지면 당연히 더 좋은 조건의 다른 세계로 갈 수도 있겠지만, 그건 필자 마음이고 편집자는 무조건 ‘이 선생님과 끝까지 가겠다. 한 권만 내놓고 보겠다는 식으로 선생님을 시험하지 않겠다’라고 마음먹으면 자세도 달라지고 원고 보는 눈도 좀 달라지지요. 이런 식으로 편집자는 자기 세계를 확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P.109 : 요즘 세상은 노하우know-how 시대가 아니라 노웨어know-where 시대라는 건 다 아실 겁니다. 물론 나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있으면 좋겠지만, 이제는 내가 뭐든 다 알아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에게 필요한 지식과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알면 됩니다. 구글에
들어가 키보드만 두드리면 나에게 필요한 정보가 소나기처럼 쏟아집니다. 그 무수한 정보에서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골라내는 데는 경험이 약입니다. 처음부터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기는 힘들 겁니다. 그래서 열정과 끈질김이 필요하다고 말한 겁니다.
Add a Review
Be the first to review “편집자로 산다는 것 – 출판의 비전을 찾는 6인6색 편집 강의”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





Reviews(0)
There are no reviews yet.